(구조장소)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할리스 청주하복대점 근처

나르밀로님 | 2020.08.31. 16:14 | 등록번호 9,524 | 조회 1,471
8월 30일 새벽 1시 경에 발견 했습니다. 할리스에 커피를 포장하러 가는 길에 발견 했는데 사람을 어느정도 경계하나 길고양이처럼은 안보였어요. 너무 야위고 앞발이 많이 더러워져서 습식캔을 주었는데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허겁지겁 먹더라구요. 밥을 좀 주고 나니 골골 거리며 부비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키우던 아이라고 확신이 생겼습니다. 털도 부드럽고 발을 제외하고는 털도 아직 윤기가 있고 부드러웠어요. 이대로 두면 위험할 것 같아 급하게 박스에 데리고 차로 태워 집에 데리고 와서 보호 중에 있습니다. 데리고 오는 와중에도 얌전히 있고 쓰다듬어 줄 때도 계속 골골 거리는게 사람 손이 탄게 확실해 보였어요. 아이를 발견한 장소가 워낙 원룸도 많은 곳이고 하다보니 원룸에서 탈출했거나 유기된 것으로 보여요... 제발 유기는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데리고 온 날 아이를 씻겼는데 발에 묻은게 흙탕물이 아니라 껌 같은 찍득한 물체가 붙어있는 거였어요. 샴푸만으로는 씻겨지지 않았습니다. 바로 당일 오후에 병원에 데려가서 건강 상태를 체크 받고 앞 발 쪽 털을 조금 짤라주었지만 피부에 붙은 것들은 제거를 못하고 직접 씻어주어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앞발에 껌 같은것을 씻겨주었습니다. 아이를 찾고 계시다면 꼭 연락 주세요.

구조동물 기타묘종(아메리카 쇼트 헤어 코리아 쇼트 헤어) / 암컷 / 1살미만
구조날짜 2020-08-30
구조장소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할리스 청주하복대점 근처
연락처 나르밀로님(이메일발송), 전화번호(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특이사항 아메숏이나 브리숏처럼 얼굴이 들어가있는 외형에 삼색입니다. 얼굴에 검은끼가 많고 갈색끼가 조금 들어가 있어요. 오른쪽 눈 쪽에 눈꼽라인까지 검정색이 있어요. 꼬리도 검정색이에요.

 

 

전단지, SNS공유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공고, 보호소, 동물병원 확인 )

 

참고사항

  1. 원칙상, 구조한 동물은 시ㆍ군ㆍ구청 또는 해당 유기동물 보호시설에 신고해야 합니다.
  2. 길거리에서 데려온 동물은 마음대로 팔 수 없으며(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아무런 법적 소유권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3. 구조한 동물을 관할 관청에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최소 10일 이상은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해주시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력하셨는지 자료들을 캡처하거나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구체적인 노력 : 소량이라도 좋으니 발견 장소에 전단지 붙이기, 인근 동물병원들에 전단지 전달(칩 스캔 요청), 동물보호센터에 신고 등록 및 인터넷 확인, 주변 사람에게 알리기
  5. 동물을 구조한 경우, 위와같은 구체적인 노력들(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이런 노력들을 할 수 없다면, 처음 발견했던 지역의 보호소(또는 동물병원)로 빨리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6. 주인 찾는 글임을 알고도 무료로 달라거나, 직접 대면 없이 보내달라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나중에 되팔거나, 잡아먹거나, 가축으로 기르거나, 하루 종일 묶어두고 집 지키는 개로 키울 사람들입니다.
  7.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분양해달라고 하는 사람들 걸러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분증 확인 후 유기동물 인수인계 계약서(분양계약서와 의미가 다름) 작성하고 직접 방문해서 계약서 내용과 맞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8. 유기동물 인수인계 계약서 내용에는 위반 시 조항과 원주인이 나타날 경우를 꼭 넣으셔야 합니다. 유기동물 인수인계 계약서와 관련해 정해진 양식은 없지만, 카라에서 제시하는 양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위와 같은 내용들을 지켜주셔야 나중에 원주인이 나타날 경우 원만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구조한 동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치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