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추 | 2020.04.07. 18:58 | 글번호 943
찾은지 좀 시간이 지나니 긴장이 풀리네요ㅠ정말 걱정했었는데 어떻게 그래도 2-3일만에 찾았습니다.
꽤 멀리서 목격하셨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다른 지역으로 넘어갔을까봐 정말 걱정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좋은 분이 발견해주시고 보호해주셔서 찾았습니다.
저희는 SNS에 글을 올리고 운 좋게도 반나절만에 찾았습니다.
제가 SNS를 안해서 올릴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요, 영향력이 상당하네요.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분들께는 SNS 권해 드립니다.
특히 반려동물 실종 지역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다면 활용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경찰분들께도 정말 너무 감사 드리고요.
유실됐을 때 해야할 이 모든 대처 방법을 알려준
동물보호센터 외 반려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거분들께도 정말 감사 드려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야 더 빨리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반려동물이 그곳을 지나가는 그 시점에 그 동물이 유실됐다는 걸 아시는 분이 계셔야 보호도 해주시고 제보도 해주시는 거잖아요~
셀 수 없이 왔다갔다 찾아다녔던 길이었는데 저희는 발견 못했던 걸 보면 그렇고,
또 목격은 했지만 유실동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경우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tmi이지만 저희 집 강아지는 유실되고 나서 주변 아이들한테 신나게 예쁨 받았다고 하더라고요~그런데 그걸 보신 분들께서도 이 아이가 유실견이라고 생각을 못하셔서 경찰서나 119로 신고하시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산책 나왔나보다~, 주인이 있는 개니까 곧 찾겠지~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온오프 양쪽에 모두 알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잃어버리신 분들은 지금 악몽 속에 계신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희망 놓지 마시고, 얼른 찾으셔서 다시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실종 동물 가족 여러분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