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이젤리 | 2021.01.15. 00:00 | 글번호 165
수컷/중성화 X/치즈/어림/눈물 많음 제외 좋음/정말 순함
발견한 곳 : 울산 동구 전하푸르지오 앞 도로변
보호센터 : 동울산동물병원
고양이를 키우셨던 경험이 있는 분이면 좋을 듯 합니다.
아니여도 환영입니다. 하지만 생명에 대해 존중을 하시는 분이길.
입양 관련, 입양 홍보 관련 등 고양이의 도움의 손길 연락 모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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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자신이 살기 위해
정신을 놓아 쓰러질 수 있는 상황에도 자신을 구해달라며
사람 옆으로와있는 아이였습니다.
이 아이가 얼마나 살고 싶었다면 그랬을까요...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였던 아이를 구조하여 밥과 물을 먹이고
씻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구조전 아이의 상태는 정말 쓰러지기 직전이기에 구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자신을 구해주는 손길을 아는 듯
목욕을 하는 중에도 저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순하게 잘 있어줬습니다.
오른쪽 눈에서 눈물이 많은 것, 마름 말고는 상태가 매우 괜찮은 아이입니다. 또한 많이 순한 아이라서 어떤 분이든 키우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보호소에서는 교통사고라고 표기됐지만 교통사고는 아닙니다.
왜 그렇게 적었는지는 의문이네요... 다리 상태도 괜찮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순한 아이여도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중대한 일이니 잘 생각하시고 입양 해 주시길 바랍니다******
살려고 이렇게까지 노력하는 이 아이의 목숨을 지켜주고 싶지만
저의 집에는 고양이 두마리가 있기에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의 가족을 찾는 것에는 노력을 다 해볼 겁니다.
입양문의, 임시보호 문의, 입양홍보 문의 등 ㅡ도움의 손길ㅡ 다 환영입니다.
제발 이 아이가 더 좋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