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찾기 | 2021.09.23. 18:38 | 글번호 195
오늘 새끼 길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이 작은 아가를 책임질수없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생명은 포기할 수 없기에, 도움받을 수 있는 여러군데를 찾아보았습니다. 구조장소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이지만 보호소를 찾다찾다 남양주까지 왔습니다.
지금은 하리네쉼터 남양주지점에 보호를 맡겼습니다. 의료적비용 등 다른 좋은 입양자분이 나타나기전까지 제가 부담합니다.(경제적지원20개월을 약속했고 그사이에 좋은집사분이 나타나면 보호소에서 그분을 도와드릴겁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구조를 했고 처음으로 보호소에도 갔습니다. 운명처럼 다가온 이 아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랄수있기를 바랍니다.
이름: 나비
성별: 암컷
나이: 5~6개월
중성화:X
광견병주사:0
종합백신주사:0
전염병검사:음성
결막염,외이염 의심:처방받은약으로 관리중
성격:얌전하고 사람을 좋아합니다(그래서 유기묘로 의심되기도합니다)
삐약거리는 목소리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사랑으로 품어주실 분을 기다려봅니다.
하루만에 정들어서 눈물이 계속 나왔습니다.
위로해주신 하리네쉼터 직원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