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를신고머어어얼 | 2022.12.18. 13:10 | 글번호 362
금요일 저녁 퇴근 길에 눈에 눈곱인지 염증인지 두쪽 눈 다 뜨지 못하는 아기를 보고 한파에 잘 못 될까 우선 데리고 왔습니다.
주변에 사장님들께 여쭈어보니 어미가 버리고 간지 쫌 됐다고 본인들도 밥 주는게 최선이라 하시길래 살려놓고 봐야지 하며 데리고 와서 1차 접종과 심장 사상충 약 바르기만 하고 안약 넣어가며 치료 중에 있습니다.
아기는 3주 정도 된 것 같다 하시며 수컷으로 추정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애교도 엄청 많고 밥도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 잘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출근 후에는 케어가 힘들 것 같아 아직 아기라 조금 더 케어가 가능하신 분이 있다면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