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입마 | 2024.11.07. 15:22 | 글번호 841
9월 중순 쯤 회사 작업자가 야적했던 물건을 옮기려고 덮어놨던 갑바를 벗겼는데 그 덮개 위에서 새끼 고양이들이 우르르 떨어지더랍니다.
작업 도중 지게차에 밟힐가봐 옆에 트럭위에 올려 놓았고 나중에 애미 있으면 데려가겠지 했는데 며칠을 기다려도 안 나타나더군요.
할 수 없이 아깽이 둘을 제가 분유사다가 먹이면서 회사에서 한달이 넘게 보호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마냥 데리고 있을 수 있는 형편도 안되고 아기들이라서 이제 추운 겨울이 오면 걱정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그동안 정도 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행복하게 해 줄 가족을 찾아야 떠나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줄 가족이 되어줄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어려서 구별이 잘 안되지만 치즈태비는 수컷, 고등어태비는 암컷 같은데 이제 3개월이 채 안되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회사는 밀양시 삼랑진읍에 있습니다만 전국 어디든 입양은 가능합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