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전체) 삼남매의 가족을 찾습니다.

마루가간다 | 2023.09.19. 09:35 | 글번호 546

 

안녕하세요
얼마전 어둑한 밤 산책길에 아기냥 3마리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의 산책길에 야옹야옹 아가들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본래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는터라
쉽게 지나칠수 없었는데요
인적도 드문 차도라 조금 살펴보았더니
수풀에서 새끼 치즈냥이 한마리가 남편에게 달려와
발등에 올라탔습니다

저희 첫째 냥이도 유기묘였는데 길냥이가 이렇게 뛰어오는 아가들을 첨봐서 놀람 반가움 귀여움 에 쪼그려 앉아 아가를 자세히 봤습니다.
뒤 이어 치즈냥이 한마리와 고등어 태비냥이 한마리가 쪼르르 달려오더라구요
고등어태비냥이는 저희 남편 가슴팍에 붙어서 떨어지려고 하지도 않고 새끼냥이 3마리에게 온 마음을 다 팔렸습니다 ㅋㅋ ㅜ
혹시나 어미냥이가 주변에 있을까 싶어 계속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ㅜㅜ

아가들은 애처롭게 야옹야옹 하고 그중 한마리는 눈상태가 꽤나 안좋아보였습니다
어찌하나 싶어 그 자리에서 1시간을 넘게 있다가
집에는 저희 아이들도 있고 무작정 데려갈수도 없는터라 ㅜㅜ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애써 모른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근데 계속 저희를 따라오더라구요 ㅜㅜ
걷는 저희 발등에 올라타려하고 저희 발을 가로막고...

또 그 자리에서 1시간정도 허비(?)하고 남편이 아가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런 게릴라 냥줍은 첨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일단 24시 동물병원에 갔습니다


기본적인 검진을 하고 건강상태를 체크해주셨습니다.
3마리 전부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막내 치즈냥이 눈이 좀 안좋아서 안약 처방받고 아기냥이 습식.건식사료 사고 집에 와버렸네요

집에서 케어 해주니 뽀송뽀송 아가냄세를 풍기며 방에 들어오면 야옹야옹 말도 많습니다
저희 집에는 2명의 고양이가 지내고 있는데
애들이 좀 예민한 편이라 합사가 쉽지 않네요 ㅜㅜ
혹여나 고양이 입양에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저는 2마리의 고양이와 6년째 집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초보집사분들의 어려운점도 함께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냥 (암컷)

멋스러운 고등어 태비를 가졌으며

블랙 입술라인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3냥이들중 가장 활발하고 장꾸미 넘치며 식성도 제일 좋고 건강합니다.



둘째냥(암컷)

꽃같은 비주얼의 치즈냥이

요 아이는 애교가 애교가... 이런 고양이 처음볼정도로 애교가 많습니다... 말도 많고 아주 이쁩니다 ㅎㅎ

틈만 났다하면 무릎이던 허벅지던 배위던 올라와서 그루밍하는게 취미에요 ㅎㅎ



셋째냥(수컷)

냥줍당시 가장 걱정되었던 아이입니다..

심각한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하셔서 안약처방하여 케어해주니 눈에띄게 호전되었습니다

가장 몸집이 작지만 밥도 잘 먹구요 ㅎㅎ

처음 왔을때와 다르게 눈에띄게 무럭무럭 크고 있습니다.

반갑다고 인사도 제일 잘 해줍니다 ㅋㅋ (냐아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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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하고싶어서 연락 드렸습니다!
사랑듬뿍님 2023.12.16. 01:46 삭제

 

아래는 입양을 신청할 수 있는 곳입니다.

  1. 카라[KARA] - 입양활동 https://www.ekara.org/
  2. 동물자유연대 - 입양신청하기 http://www.animals.or.kr/
  3. 동물사랑실천협회 - 입양신청하기 http://careanimal.org/
  4.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 입양신청 http://www.karma.or.kr/
  5. 대구 - 동물보호협회 - 입양/봉사 hhttp://happylog.naver.com/
  6. 대전- 대전 동물 보호소 - 입양참여 http://www.daejeon.go.kr/
  7. 광주 - 광주동물보호소 http://www.kcanima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