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님 | 2022.11.11. 19:58 | 등록번호 11,896 | 조회 718
길에서 다른 아줌마가 주우셨는데, 집에 웰시코기가 있어서 못 키운다고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어린 애가 추운 겨울에 오갈 데도 없고 해서 제가 데려 갔었습니다.
만 일 년을 키우면서 매일 같이 심하게 깨물고 할퀴고, 원룸에 저 혼자 살아서 도저히 더 이상 아이를 불행하게 놔 둘 수 없어서 보호소로 보내 드리려 합니다.
너무 깨물고 할퀴어서 지금은 밤에 방안의 철장에서 재우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철장을 밖에다 두어서 밤새 베란다를 뛰어 다니며 먹고 놀게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그렇게 못해 주고 있습니다.
밤에 방안의 철장에 넣으면 그게 싫어서 칭얼거리곤 합니다.
아직 애기라 밤낮으로 놀고 싶죠.
제가 이것 저것 바빠서 사냥 놀이도 제대로 못해 주었습니다.
부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좋은 결정 부탁 드립니다.
구조동물 | 기타묘종(턱시도) / 수컷 / 1살 |
구조날짜 | 2021-11-02 |
구조장소 | 경기도 오산시 오산역 후문 성호 슈퍼 부근 |
연락처 | 박미경님(이메일발송), 전화번호(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특이사항 | 올해 1월 24일에 중성화 완료했습니다. 밥 잘 먹고 잘 지냅니다. 최근에 체중은 안 재 봤는데, 잘 먹고 잘 커서 8kg는 족히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어려서 자주 깨물고 할퀴어서 그렇지, 애는 되게 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