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넴정할때가아님님 | 2019.11.12. 14:04 | 등록번호 43,411 | 조회 1,711
11월 12일 낮 12시경에 다세대 건물 옥상으로 나가는 계단 참에 혼자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목줄이나 먹이 패드 등 용품같은 것도 없이 덩그러니 똥만 싸놓았어요.
혹시 건물 주민이 키우던 개가 문 열린 틈에 나온 건가? 하고 외출 전에 일단 사진만 찍어두고 나갔는데 외출 후 혹시나해서 다시 들러본 때에도 그대로 있는 걸 보니 어쩌면 유기된 걸로 추정됩니다. 잠깐 보니까 계단을 내려올 줄도 모르는 아주 작은 강아지인데 누가 사오층짜리 건물꼭대기에다 일부러 놓고 간 건가 싶습니다. 멀리서 봤지만 목걸이같은 것도 안 보이는 것 같구요. 강아지를 안 키워봐서 모르지만 보통 오전에 배변 많이 하지 않나요?? 그럼 최소 아침 전 어쩌면 전날 밤이나 새벽부터 쭉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짖지도 않고 낑낑대는 소리도 못 들었는데 복도에 개비린내같은 냄새가 나서 발견이 되었네요.
저는 공동거주건물에 사는 출퇴근하는 1인가구고 강아지를 맡아돌봐줄 수가 없습니다. 강아지가 있는 복도의 열린 창문을 닫아주고 나온 게 유일하게 해준 일이네요. 빨리 구조되었으면 좋겠어요.
목격동물 | 요크셔 테리어 / 성별모름 / 나이모름 |
목격날짜 | 2019-11-12 |
목격장소 | 경기도 파주시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
연락처 | 닉넴정할때가아님님(이메일발송), 전화번호(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특이사항 | 잘 모르지만 요크셔테리어 혼혈이 아닌가 싶은 털의 강아지입니다. 복실복실하고 계단을 못 내려오는 걸로 봐서 어려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