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은성 | 2022.06.20. 09:37 | 글번호 1011
성격이 워낙좋아 사람을 잘 따르는 은성이를 모르는 사람이(남성) 캠핑장에 놀러간 은성이를 차에 태워 데리고 갔습니다.
(6월 16일 실종)
빨간색 목줄도 하고 있었는데 그냥 싣고 갔다는게 너무 끔찍했습니다. 대형견이라 어떻게(식육 등) 할까봐...
수소문 끝에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만났을 당시 은성이가 살이 2kg 빠졌고 온몸이 더럽혀져 있었으며 극도로 피곤해하고 표정이 너무 어둡고 슬퍼보였습니다.
사진은 목욕을 시키고,밥먹이고 가족들이 보살펴주는 모습입니다.
은성이를 찾아서 너무 다행입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도 큰일날뻔했습니다. 동물등록(칩)했는데 사람이 데리고 가서 어떻게 하면 방법이 없겠더라구요.
은성이 데리고간 사람은 직접 데려다주지않고 다른 사람이 데리고 왔는데 경찰에 신고를 했기에 무서워서 오지 않은것 같습니다.
트럭 짐칸에 묶여서 왔다고 하는데(남편 얘기로)...너무 불쌍해서 혼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