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의 재회 성공!!

코쿠아빠빠 | 2024.01.28. 20:12 | 글번호 1040

 

지난 1월 21일 일요일 2시경 무작정 집을 뛰쳐나간 제 반려견은 어제 그러니까 1월 27 토요일 오후 1시경 제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실종장소로부터 반경 1킬로미터 내에 전봇대라든가, 버스정류장의 유리라든가 마을회관의 출입문 유리문 등등에 강쥐 사진과 사연이 담긴 전단물을 부착하였고

결국, 강쥐를 찾기 바로 전날 밤에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 전달해 준 전단지가 효력을 발휘하였죠. 이 사이트에서 얘기한 대로 절대 포기하지 말고, 발로 직접

찾아 다니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돌려야 합니다. 저는 어제 강쥐를 찾았는데, 만약 못 찾았다면 오늘은 동네의 교회에 가서 예배보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전단물을 나눠 줄 예정이었죠. 이 사이트는 강쥐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적어도 2달간은 직접 다니면서 강쥐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쥐는 평소 산책을 시켜서 마킹을 통해 다시 집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야 함도 배웠고요. 강쥐 목걸이에

강쥐 이름과 견주의 핸드폰 번호를 적어서 목에 걸게 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 강쥐를 잃어 버린 모든 견주분들도

반려견과의 재회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한다. 내 강아지 코쿠야!! 코쿠가 지난 6일간 영하 15도에도 살아남았습니다. 몸무게가 원래는 6키로인데

4키로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