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동생을 하루 반나절만에 극적으로 찾았어요

오스틴 | 2024.07.26. 00:58 | 글번호 1046

 

겁이 많아 멀리 못 갈 아이인데 천둥소리에 놀라 열린 대문사이로 뛰어나가 하루 넘게 돌아오지 못해 애태웠는데 나간뒤 비가와서인지 냄새로 집을 찾아 오지 못했는지 주택단지를 크게 돌아 대로변 상가 사이 건물 골목에서 극적으로 상봉을 했습니다.
인터넷. SNS가 이렇게 발달했는데 어디에 공지를 올려야할지 동물보호소는 어디인지 지구대에 신고는 했지만 찾아 줄지 혼동 그 자체였지만 동물보호센터의 설명글과 전단지 양식으로 긴급하게 프린트해서 집 가까운 곳과 그 이외 반경에 전단지를 부착하던 중 어머니가 발견을 하셨습니다.
발견한 곳과 집은 직선거리로 불과 10m였지만 막힌 골목에서 애가 집 냄새를 맡고 멀리 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애가 타는 상황에서 아이를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하지만 아직도 길을 잃고 엄마 아빠를 찾아 헤메는 반려 동물들을 생각하면 통일된 채널로 즉시 해당지역에 소식이 전해질 수 있는 지자체 SNS. 긴급 알림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부디 더 적극적인 시스템을 개발하여 반려동물의 가족들이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지 않게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앞으로는 실종 반려동물 찾아주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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