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꼭 찾길 바랍니다

하하히호 | 2024.08.30. 03:13 | 글번호 1047

 

아파트 공동현관 앞에서 실종된지 3일째에 찾았습니다.
고양이 탐정님 첫날 둘째날 각각 불렀지만 찾지는 못하고 돌아가셨어요
첫날은 거의 낮부터 하루종일 찾고, 다음날은 밤 10~5시까지 찾았어요
나중에는 체력이 힘들어서 1~2시간마다 집에 들어와서 30분 정도 쉬다가 또 나가고 그랬어요
찾으면서 수십번도 왔다갔다한 곳이고, 불러도 대답 한번 없더니
오늘은 부르니까 냥냥 거리고 대답하더라구요. 천천히 앉은 다음에 계속 부르면서 아이가 다기오길 기다렸고, 다가오길래 손내밀어서 머리 얼굴 만지고 안아들고 올라왔어요
세탁망도 가져갔었는데 미처 넣을 겨를이 없더라구요
저도 체력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아직 아이 찾으시는 분들도 꼭 몸 챙기시면서 찾으시길 바랄게요. 그 마음을 알기에 다들 얼른 아이 찾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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