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연 | 2007.09.06. 18:15 | 글번호 110
저희 우주 찾았습니다^^
3일째인데 오늘새벽에 제가 미친듯이 밖에서 우주를 찾아다니고잇는데
그때어느분이 문자한통이 오셔서 찾으시는개 흰색이 맞나요??하시길래
바로 전화해서 물어봤어요...흰색인데 몇일밖에서 떠돌아다녀서 새까매보일수있다고..
그러니 그분이 회색이더라고...그래도 페키가 흔하지않으니 함 가보라고하셨어요...
어디있냐고하니 그분이 저희집에서 많이 떨어진 백화점사거리에잇는동물병원 미용사이셨어요
어제밤에 도로한가운데 있는걸 보시곤 잡으려니 물려고해서 올가미로잡아서 병원에서
밥주시고 날밝아서 저한테바로 연락주셨더라구요...
가보니 정말 새까매서 불쌍한 페키한마리가 있던데 딱 보니 저희우주였어요..설마설마하면서
한가닥의 희망을 걸고 갔던건데~귀.꼬리 연한주황색염색도 하도 더러워져서 보이지도않았구요~
병원에서 목욕시키고 진료받았는데 크게 어디 다치거나 아픈곳도 없었어요~
미용사분이 전단지보고 연락을주셨는지 인터넷에서 보셨는지 넘 감사했구요.,,
오늘저녁에 신랑이랑 가서 저녁대접할라구요,,,병원에계신분이라 그런지 사례금은 안받으실라고하시더라구요^^ 집에 우주 안고 들어오는길에 전단지 떼면서 오니깐 동네사람들이 전부 강아지찾아서 다행이라고 자기일같이 걱정해주셨어요^^
몇일동안 저도 밥도못먹고 못자고 하루종일 울면서 미친사람처럼 돌아다니고했지만
이렇게 제곁에와주니 정말 세상모든걸 다 얻은기분입니다^^
저도 강아지 잃어버린게 처음이라 넘 당황하고 방법도 몰라 무작정 전단지엄청 만들며
돌리고 붙이고했는데 저희집 부근이 아니라 마니 떨어진곳에서 지금이라도 발견되서
너무 기뻐요~ 개 잃어버리신 분들도 용기잃지마시고 발로뛰면서 전단지 최대한 많이부치시고 돌리시면서 찾으시면 꼭 찾으실꺼예요^^
읽어주신분들께 모두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더 조심하고 소중히 키울께요^^*
정말 부럽습니다. 전 이 추운겨울에 녀석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지금 미칠것 같네요..
방찬영님 2007.11.06. 19:31 삭제
근처에 학교같은거 없어요??저희집근처엔 초등학교있는데 거기등하교얘들 다돌리니 몇명얘들이 봤다고도하고 사시는구에 동물병원 애견집 동물협회에 다 알려놓으시고 전단지를 최대한 많이 좀 멀리 다른동네까지 부치셔야되요^^ 자꾸 묻고 발로뛰며 찾아다니면 누가봐도 봤을꺼고 보호하고있을거예요.,,,힘내세요 이슬님~
하지연님 2007.09.07. 09:54 삭제
정말좋으셨겠어요..
부러워요....
동네를 다 휘집고 다녀도..
연락한통 없던데....
김이슬님 2007.09.07. 08:22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