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엄마 | 2007.10.03. 16:09 | 글번호 118
지난번에도 전단지 덕을 많이 봤거든요.
일단 강쥐 목걸이가 끊어져서 연락올 길이 없을 것 같아서
컬러복사를 해서 인근 동물병원을 돌았지요
이번엔 아가가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데려가신 분이라면 강쥐를 키우고 있거나 그 맘을 아는 분일거고 그럼 분명 동물병원에 연락을 해보셨을 거 같아서요.
3번째 병원에 갔는데 ㅠ.ㅠ
우리 보리가 있었어요~
어제 맡기셨더래요.
집을 아는 울 아가...
그 순둥이가 집에 찾아오려고 철장 물어뜯고 입고 있던 분홍이 옷도 다 물어뜯고...
맡겨주신 분 감사해서 통화해봤더니
집에 3마리나 키우고 계셔서 맘 안내키지만 연락올 거 같아서 병원에 맡기셨다고
아님 직접 잘 데리고 있으셨을거라면서 ㅠ.ㅠ
저희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는 분이라 우리 보리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 동네 병원에 맡기신거래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ㅠ.ㅠ
저희 보리...두번째 가출기...그리고 되찾은 얘기였습니다.
전단지 필수~! 최근 사진 필수~! 옷은 입혀놓으시구요....꼭 목걸이 잊지 마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