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진 | 2007.10.14. 11:33 | 글번호 120
12일날 집나간 로또 찾느라고 해맸는데
처음에 집근처 노래방앞에 식당에서 쓰레기 뒤지고있다는걸 봤다고도하고
그래서 다 찾았는데 찾다보니 저희집 옆옆건물에서 우리 로또 짖는소리가 들려서
소리들리는데는 다 가봤는데 없더라구요..그러고 하루를 보내고
어제 밤에 또 찾으로 나가다가 소리 들려서 아무래도 맞는거 같아서
가봤는데 집엔 아무도없고...아무래도 외출할때 강아지가 대소변 못가릴까봐
화장실에 가두고 외출을 한듯 싶었어요
그 다음날 오늘 아침에 떠돌고있는 마르티즈를 아파트경비실에서 보관하고있다고해서
갔는데 풀어줬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샅샅이 뒤져봤는데 없어서
마지막이다 싶어서 가봤는데 마침 그집에 문이 열리더라구요
그 문틈새로 우리 로또가 나와서 저한테 오는데 진짜..꿈만같았습니다
잠도 설쳐서 눈도 충혈되고 눈물자국도 심해져서ㅠㅠ..
오자마자 뜨신물로 목욕해주니깐 쥐도새도 모르게 잠들어버렸어요..
강아지들 잃어버리신분들 꼭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