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님이 | 2008.01.29. 15:06 | 글번호 135
대문이 열린 틈 사이로 꽃님이가 나가버렸어요
키우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저희집에 맡겨졌는데 잃어버리다니 죄책감이 말이 아니였습니다.
잃어버린 날 바로 전단지를 만들어 붙였고 아침 점심 해가지기전에 동네를 돌아다니며 찾았습니다.
그러기를 3일째 옆집 가게에 꽃님이가 찾아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눈비가 와서 걱정이었는데 몰골을 보니 역시나 눈비를 맞아 엉망이었습니다.
그래도 건강은 이상없었습니다.
여러분도 걱정하기 마시고 사랑하는 가족인 강아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면서 노력을 멈추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