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엄마 | 2008.05.20. 23:03 | 글번호 152
3일날 집을 나가서 정말 제대로 확실한 제보전화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우연히 동구협에서 셀리랑 비슷한 강아지가 있어서 가보니 역시 허탕이었습니다.
정말 이대로 못찼나 했더니 (물론 동네 파출소가 곳곳에 전단지도 붙였지만요)
근데 오늘 저녁에 엄마가 강아지 찾았다고 하네요.
저희 셀리가 다니던 동물병원이있거든요(로얄메디컬센터) 인터넷 사이트에 셀리 사진이랑 글 올렸거든요. 근데 의사선생님께서 보시고 연락주셨더라구요 3일전에 한 분이 강아지 데리고 오셨다고.. 집에 데려가는데 저희 집도 다 알더라구요...아마도 어떤 분이 셀리가 잠깐 집 나간사이에 데려다가 키우신듯 하다고 그리고 저희 개가 좀 사나운 면이 있는데 키우다가 도저히 안되서 동물병원에 다시 버리신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럴때 저희 셀리의 못된 성격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정말 포기하지 마시고요....알고보면 정말 집근처 그 동물병원도 저희 집에서 2분거리거든요....집 근처에서 누군가 보호하고 있을 확율이 큽니다.
집 근처에 잘찾아보시고 동물병원에 꼭 전단지랑 자주 들려서 확인하시는거 잊지마세요@!!!!!꼭 아가들 찾아서 행복해 지셨으면 합니다...저희 셀리도 지금 찾자마자 인식표 달아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