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밍키를 찾았습니다...ㅠㅠ

장민정 | 2008.05.24. 19:31 | 글번호 153

 

딱 한 달만에 찾았습니다.
4월 26일 토요일에 잃어버리고 5월 24일 토요일 오늘 찾았습니다.
인천시수의사회 동물보호소 http://cafe.daum.net/inchunanimal 이 곳에서 보호하고 계셨어요.
원래 우리 밍키랑 닮은 개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랴부랴 찾아갔는데...
닮긴 했지만 우리 밍키는 아니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단지를 드리고 나왔는데 입원실에 비슷한 개가 있다고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입원실에서 힘없이 쓰러져 있는 개가 우리 밍키였습니다.
사고가 났는지 골반, 뒷다리는 모두 빠진 상태고.. 길가 상한 음식을 먹고 다녔는지 장염으로 그 곳에 온 8일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고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였어요.

밍키랑 가장 친했던 아버지를 보고나서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너무 앙상하고 기운이 없어서 지금은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하네요.
좀 먹여서 살 찌운 다음에 큰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영양제, 주사를 잔뜩 맞고 집에 왔는데 집에 와서야 음식을 먹기 시작했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한 달째.. 이제 못 찾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찾게 될 줄이야...

여러분도 희망 잃지 마세요...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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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울애들도 꼭 찾을거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임란수님 2008.09.26. 01:14 삭제

저도 샤인이를잃어버린지 이틀째인데 가슴이 천갈래 만갈래 찟어집니다 ~얼른 찾아서 글올리수잇쓰면 좋겠네여 ~
홍의숙님 2008.08.02. 13:42 삭제

정말 기적이네요...전 벌써3일째인데 희망이안보여요..집근처가 다 도로라서
꼭 뛰어들었을것만같은 기분이...살아있다는 여부만있어도 이렇게 힘들지않을거같은데요...죽을만큼 너무 힘들고 가슴이매어져요...
김경란님 2008.07.14. 23:53 삭제

제발..저희 하늘이도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눈물나네요..가슴이 찢어질거 같아여..
이선미님 2008.07.13. 03:43 삭제

세상에... 놀랍네요. 거의 기적적으로 찾았네요~
에리카님 2008.07.04. 01:55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