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이 | 2008.05.27. 21:23 | 글번호 155
4일만에 울 사랑이 찾았어요~!ㅠ.ㅠ
3일동안 전단지 붙이고 동물병원 학교 근처 산책했던길
구석구석 주변 돌았습니다.
그리고 어저께 밤 집으로 힘없이 돌아가는길에
사랑아~사랑아~혹시 몰라서 이름부르고 가는길이였어요
그때 어떤 천사같은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혹시 강아지 찾냐구
그래서 맞다고 인상착의 말해주시는데 영락없는 울 말티 더라구요
근데 길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입에서 피나고 다리를 절더라구..
그래서 그자리에 앉아서 실신해서 울었어요..
그 아주머니도 강아지 키우는분이라서 같이 울고 ..
그때 같이 있었던 커플이 넘 불쌍하다고 집에서 좀 떨어진
파출소로 데려다줬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파출소로 막 뛰어갔더니 부천 생태박물관에있는
유기견 임시 보호소로 데려다줬다구해서 밤에 갔는데 문이잠겨있어서
오늘 아침에 보호비 35000원주고 찾았어요
다행히 외견상 다친덴 없는데 다리를 살짝 절더라구요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ㅠ.ㅠ
지금은 병원가서 검사하구 집에와서 자구있어요.
근데 자꾸 먹은거 토하네요..힘도 없구 너무 놀래서..
빨랑 예전처럼 밝은 모습 찾았으면 좋겠어요..
가족같은강아지..잃어버린 심정 너무 잘알아요
울아이같은 경우는 산책자주했던 길로 곧장 나갔더라구요
그리고 전단지 들고 이름부르고 다니는게 목격자찾는데 도움이 됐어요..
많이 힘드시죠..유기견센터 가니까 길잃은 강아지가
너무 많아서 맘이 마니 아팠어요
유기견센터, 파출소 꼭 가보시고요
모두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꼭 찾길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