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슬 | 2008.08.20. 13:26 | 글번호 166
정말 정말 너무 기뻐요!
전단지를 전방 2 k쯤에 까지 가서 붙이고 오고 하기를 벌써 5일째,,
어제 전화 한통이 왔어요,,알고보니 초등학생들의 장난이어서 힘들어하며
포기까지 하고 싶었어요,
어제밤에도 여전히 남친이랑 동네를 삿삿히 다 붙여놓고 왔죠,
오늘 아침 겨우 잠들어서 있는데 울동네 번호로 걸려온 전화!!!!!!
알고보니 울강아지가 맞더라구요!!!!!!!
어떤 아주머니께서 전화와서 울 아들이 강아지를 줏어 왔다면서 그러시고
아들한테 강아지를 버리라고 그러니 아들은 꼭 붙잡고 있고,,
그렇게 몇일이 지나도 전단지가 안올라와서 정말 누가 버려서 키워야 하나 하고 있던 찰라에 어제 붙이고 간 전단지를 보시고 전화가 온거예요!!
전화 받자 마쟈 부랴부랴 나갔는데,,울강아지 보는순간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정말 정말 실감도 안낫었는데 넘넘 기쁘더라구요!!!!!!!!!
두말없이 사례금 드리고 잘 보살펴주시고!호강시켜주셔서 어찌나 고맙던지 감사하다고 인사를 꾸벅꾸벅 한 10번을 하고 그렇게 울 강아지 안고 집으로 왔어요,,
울강아지는 내 품에 안겨 떨어질 생각도 안하고 있더라구요,매일 일하고 늦게오고 이래서 잘 못봐주고 했는데 오늘부터는 진짜 잘해줘야겠어요,
내새끼 처럼!오늘도 내품에서 잠들길 바래요 ㅎㅎㅎ 전단지 붙이는거 정말 열심히 하시면 강아지 돌아옵니다!전 나쁜생각도 들었지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한 결과라 생각해요,힘내세요!!!!!!!!!!!!!!개들은 절대 주인 안잊습니다!!!!!!!화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