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례 | 2008.09.15. 11:58 | 글번호 175
어제 누군가 전화를 해서 비슷하다고 와보라고해서 갓엇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실망을 하고 돌아오는데 그 아이 모습이 생각나 울엇어요...
자기네 아이 아니라 목줄을 빨랫줄 같은걸로 묶어서 데리고왓는데...
찾으러갔을때 꼬리를 흔들며 좋다고 오드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날씨도 흐리고 비가 올것같아 걱정이되 마음도 심난하고....
뒷집 강아지가 짖는 소리도 오늘은 거슬리리고...얄미웟어요....
한 1시간 정도를 누워서 뒤척거리고있는데...
그때..바깥에서 저벅저벅 우리 또또 걷는소리가 들리는것 같드라구요..
길가 집이라 동네가 시끄러웟는데...
얼른 일어나 바깥을보니 뭔가 꼬리가 보여서.. 또또 하고 부르니 뒤를 돌아보는데...
우와~또또 엿어요....
털도 새까맣게하고 배가 홀쭉하니....엄청 가벼웟어요...
9일 동안 어디에 있엇는지 어딜 갓다가왓는지...
집을 찿아온.아니 돌아와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죄송해요...
애타게 기다리는 여러분도 있는데...
그런데요..포기하지말앗으면해요..
어디잇든지..돌아오지않으면..
꼭! 찿아낼거라고 생각하고 오늘 까지 기다렷네요....
지금은 자기 자리에서 새근새근 자고잇어요...
(참고)
전단지도 매일 붙이러 돌아다녓구요...
동네는 많이 붙이세요...멸리 못갓으면 아이들이 데리고 들어갓을것아요..
애타게 찿는거 알고 연락해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애견 사이트. 동호회에 다 글을 올려놓으세요..
제발 포기하지마세요...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