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꼬 앍어주세요

코코 | 2008.10.10. 06:18 | 글번호 189

 

하루만에 아님 거의 몇개월만에 찾으셨다는 사연 잘 읽었습니다.
넘 부럽고 저도 하루빨리 찾고 싶어요.
지금 새벽 6시가 넘었네요.
울 코코를 잃어버린지 만 하루가 훨씬 지났네요.
누구나 자식이상의 맘이시겠죠?
전 자식이상을 떠나 제가 넘 힘들어 삶을 포기하려 할때
극적으로 절 구해준 코코랍니다.
제가 건강이 많이 안좋답니다.
그래도 코코만 찾는다면 전 죽어도 좋아요.
집을 나갔다면 희망이라도 있을텐데,, 피부가 안좋아서
병원에 맡긴뒤 제가 찾을 시간이 없어 친구에게 부탁했죠.
친구가 새벽까지 술마시다가 가방안에 넣은채로 잃어버렸어요.
친구가 술마신곳에서 집까지 기본요금 나오는데
걸어갔는지 택실 탔는지 전혀 기억이 없데요.
고이고이 제몸 더이상 아낀 코코인데,,,
아침부터 바로 전단지 만들고 동선 생각해서 전단지 붙이고
112,구청, 지구대, 동물병원,택시회사등 전화에다 방문해서 전단지 돌리고
그래도 소식이 없네요.겁이 넘 많아서 집밖엔 나가지도 않는 코코인데
집을 나간거라면 찾을 희망이 있는데 울아기를 버린거나 다름없으니,,,
제가 데리고 나가지 않으면 밖에 다니지도 않는데 얼마나 울 아기가 무섭고
힘들겠어요.생각만해도 미칠것 같네요.
이런생각하면 안되지만 해볼만큼 해보다가 안되면 전 최악의 행동을 취할거에요.
코코가 없는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친구한테 원망도하고 화도 났지만 지금은 울아기 찾는게 우선이니,,
그런데 친구는 대신 더 좋은개를 분양 해준다네요.
말이 되나요?지금 당장 죽고 싶어요.
집을 나간것도 아니고 이런경우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못찾을거란 말들을 많이들 하시는데,,,
코코가 10살 이거든요.눈은 한쪽은 거의 실명이고 피부도 엄청 안좋고
겁이 많아서 사람들을 엄청 경계해요.사람들을 물 정도로요.
아무리 강쥐들을 좋아해도 코코는 다들 경계하거나 싫어할거에요.
그래서 더 걱정이 되요.
혹시 물었다고 발로 차거나 아무때나 버린다면,,,ㅠ.ㅠ
그럴수록 겁이 더나서 짖을건데,,,ㅠ.ㅠ
제가 이틀을 잠을 안자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날이새면 떼이더라도 현수막 여러군데
붙이고 사람도사서 더많은 전단지 돌릴려구요.
그럼 찾을수 있겠죠?
제가 길거리서 쓰러지더라도 해볼만큼 할 생각이에요.
택시안에서 잃어버린 가망성이 많은데 이런 경우엔
제가 찾는 방법말고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넉두리 같은 긴글 죄송하구요.
돈이 많이 들더라도 빨리 찾을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제글 많이들 옮겨 주세요!
제가 컴맹이라서 여러분들의 도움 부탁드려요.
혹시 사례를 원하신다면 기꺼이 해드립니다.
제발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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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gangdongvet 여기서 봤어요 ㅠㅠ분홍색 옷이네요;
권수현님 2008.12.02. 08:16 삭제

저도 잃어버린 우리호치찾으려고 사이트몇시간씩돌아다니다가 가방안에 담겨서 결국 폐사한 말티즈 사진이랑 사연읽었는데 혹시 찾으셨나요??
분홍색가방이었던것같은데..
권수현님 2008.12.02. 08:10 삭제

코코님 저도 24일날 우리아롱이를 잃어버렸답니다.. 나이도많고 유기견으로 한번 버려졌던 울아롱이... 지켜주지못한 죄책감에 가슴이 미어지는것같습니다
제겐 공황장애라는 병이있습니다...아롱이 잃어버린뒤 정말 죽을만큼힘들고..죽을것만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울아롱이 찾아야하기에// 오늘도 발품팔아 전단지 돌리려합니다...코코님도 희망버리지마시고 나쁜생각마시고 아가찾는데...힘내세요
복슬엄마님 2008.10.28. 05:09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