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태 | 2008.11.23. 23:03 | 글번호 201
어제 밤 잃어 버리고 새벽까지 이리저리 찾습니다 올리고 급히 밤에 전단지를 만들어
아침일찍 칼라프린터 할수있는 피씨방을 찾아 천원씩 30장을 출력해 가이드대로
큰 차길은 못건넜을것 같고 버스정류장 주말이라 교회앞 골목골목 교차로 전붓대
사람들 모일만한 공원 놀이터 등 집을 기준으로 1-1.5키로 전단지를 붙였습니다
잃어버린지 20여시간이 경과해 오늘 오후 5시경 동네 슈퍼 아주머니에게 뜻밖의
낭보를 듣게되었습니다
어제 밤 늦게 어떤 아주머니가 강아지가 깨끗한거보니 잃어버린강아지같다고
연락처를 남기고 혹 찾는 사람이있으면 연락달라고 메모르 남기고 갔다는 것입니다.
부랴 부랴 전화를 하니 인상착의가 우리 달이가 틀림없었습니다.
자기도 강아지를 키우는지라 같이 둘수는 없고 집에서 5키로 정도 떨어진
자기가 다니는 동물병원에 맡겼다는 것입니다.
허겁지겁 찾아가보니 불상한 달이가 울안에 웅크리고 원망이라도 하듯 말똥말동 쳐다보는 모습이 어찌나 안스러웠던지 ㅡㅡ
참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참 미안하고
도 미안했습니다.
고마운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애타게 찾고 계신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찾기 더욱
힘들어지니 위에 경험담들 보시고 시간 빠르게 조치한다면 찾으실수있으리라
생각되네요
부디 다른 분들도 곡 재회하기를 빕니다.
좋은 정보 남겨 주신 분들께 거듭감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