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인 | 2008.12.01. 13:07 | 글번호 204
우리집 막둥이 땡이를 하루만에 찾았습니다.
처음 강아지를 잃어 버리는거라 당황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실종신고하고.
전단지도 뿌리고..
근데 이녀석 이사오고 난 후 산책 나간적도 없는데.. 무사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걱정했는데.. 그치고 난후,, 대문앞에서 상봉했어요.
동네를 돌다가 체념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녀석이 대문 앞에서 얼쩡얼쩡 대더라고요.
달려갔죠. 온몸에 낙엽을 대롱대롱 붙이고 나타난 이녀석.
집까지 무사희 찾아와서 얼마나 감사하고 대견스러운지 몰라요.
다른곳으로 안가고 찾아와준 이녀석에게 고마움을 느낌니다..
말못하는 생명들도 귀하고 소중하다는것을 이번에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 가족을 잃어버린 많은 식구 여러분들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힘내세요 !!
정말 좋으시겟어여 ㅠㅠ 전 지굼 잠드 못자고 날씨드 추운대 어떻게 댈까바 ㅠㅠ 아무것도 못하고잇어요 ㅠㅠ 우리 애기드 빨리 돌아왓으면 좋겟어여 ㅠㅠ
한수연님 2008.12.14. 02:06 삭제
참 복도 많으셔요~~~ 다시 돌아오다니 우리 막둥이가...ㅋㅋ
막둥이가 왜 말을 못하냐구요? 사람들이 머리가 나빠 강쥐의 말을 모를뿐이지... 강쥐 말 쬐끔이해하는 사람들을 애견전문가? 라고 하지요...ㅋㅋ
매일 산책 다니셔요~~~~
으라차님 2008.12.03. 20:47 삭제
너무나 다행이네요 ㅎㅎ 기특하게 바깥이 신기해서 이리저리 몸을 부비고 다녔나봐요 낙엽 에서 팍 웃겼습니다 ㅎㅎㅎ 정말 똑똑한 아가 이네요 ㅎㅎ 인식표 꼭 해주세요 ㅎㅎ
장현정님 2008.12.03. 10:53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