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에 또 분실...

장현정 | 2009.02.03. 15:34 | 글번호 217

 

강아지를 좋아하는 분들은 모두 마찬가지시겠지만,
저는 유난히 강아지를 좋아해서 저희강아지를 키우면서 느끼는 사랑을 유기견을 통해 베풀고 있습니다. 여러 유기견을 주인찾아주고 그 안에서 느끼는 보람이야 말로 정말 값졌었는데요..
얼마전 저로 인해 주인을 만났던 아가가  다시 실종신고가 되어있는걸 보았습니다..
여기뿐이 아니라 제가 자주가는 까페에도 주인을 찾아주면 또 잃어버려서 까페로 들어오고, 또 찾아주면 또 잃어버리고... 처음에는 울며불며 고맙다고 하던 여자가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저희 까페로 들어왔을때에는 전화해봤더니 전화번호까지 변경되 있더군요...
결국 그 아가는 제가 아는 지인에게 분양을 했습니다..

잃어버리고 싶어서 잃어버리냐?? 라는 말을 하실지도 모르겠으나,
처음은 실수여도 두번째부터는 그런 핑계는 대지 마세요.
제가 분실견 신고란에 있는 어느 한 아가도 , 주인을 처음 찾아주었을때
고맙다며 사례하겠다고 하길래 저는 사양하고 그 돈으로 아가 인식표나 걸어주시면 좋겠다고 대답했었는데요.. 주인찾은지 채 두달이 돼지 않아 다시 똑같은 사진으로 분실신고가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강아지를 찾으신 분들 너무나 축하드리고 , 유기견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주어서, 차가운곳에서 차가운주사로 혹은 배고픔으로 죽게 두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강아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으나
다시 잃어버리실수도 있습니다. 인식표는 내사랑하는 강아지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입니다. 제발 인식표를 해주시고
다시 한번 아이들에게 분실의 아픔을 주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분실신고란에 있는 아가도 , 동구협에 구조되어있는걸로 70%정도 확신하고 있으나 답글을 달아봐도 오늘도 여전히 그 아가는 동구협에 그냥 주인찾지 못한채로 있습니다.. 잃어버린건가요? 또 금방찾을테니안심하고 있나요? 버린건가요...?

제발 인식표를 좀 해주시고 (인식표 비싸지도 않고 동구협에서는 무료로 인식표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잘좀 챙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아이를 잃어버리는 일을 지금 방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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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번에 아이 잃어버렷는데....집에잇어도 인식표를 해놓아야겟단 생각이
들더군요.......저희애는 집에서 탈출햇어요ㅠㅠ지금 3일째인데.....힘드네요ㅠ
모아님 2009.02.10. 20:09 삭제

나이 많은 노인분들이 뭔 잘못 입니까? 진짜 너무하시네 노인 비하에요?지금

ㅡㅡ
준호님 2009.02.03. 22:50 삭제

강아지를 이뻐만하지말고 강아지 관리를 좀 해야하는데, 나이많은 노인분들과 개념없는 어린애들이 있는 가정은 늘 걱정이죠.
허무님 2009.02.03. 20:38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