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언니 | 2009.02.12. 17:13 | 글번호 221
이틀만에 누가 훔쳐가서 절대 못찾을줄 알았는데 결국은 찾았습니다 ㅠㅠ
우리동네사람일거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집집마다 다 뒤질수도 없구
첫날은 술김에 가져가서 정신차리면 돌려주겟지..그런데 시간이 지나두 안나타나길래
술김에데리구가서 죽였나?라는생각까지 했습니다 ㅠㅠ
그래두 혹시나 하는생각에 도저히 두손놓고있을수없어서
이거저거 다해봤는데 아침에 구포개시장까지갔다왔습니다..혹시나 파라먹엇을까바...
절대 가고싶지 않은 그런곳입니다...
마음은 거의포기상태였지만 가만이있으면 죽을것만같아서 경찰에 신고를했습니다
혹시나 죽은시체라도 찾을수있을려나 싶어서..
친절하게도 강아지를 도둑맞았다고하니 직접 집으루 경찰관두분이 찾아오셔서
이거저거 물어보시더군요 근처동네분들한테두 물어보고...
그런데 강아지 잃어버린걸루 경찰이 왓단소문이 나서 그런지 몰라두
어제새벽부터 저녁까지 찾고 오늘아침에두그렇게 찾아도 없던울봄이가
경찰에신고한 그시간대부터 돌아다니더랍니다..근처할머니한테 물어보니..
강아지를 잃어버리셧거나 도둑맞은거같은분은 경찰에신고해서
훔쳐간사람한테먼저 겁을먹게하는게 도움이되는거같아요...
대부분 잃어버리는경우가 많아서 제글이 도움이 될진 모르겟지만..그래두
혹시나 도움이될까바 올립니다..아직 못찾아서 희망을 잃고계신분이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마시라고 전해주고 싶어요..저역시 아마두 죽엇을거라고
포기한상태엿지만...결국엔 이렇게 제품안에 있습니다..
울봄이를 발견한그때의 기분이란..진짜말로 설명이 안될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여기성공담을 읽어보면서 전 찾을거란생각 거의못했습니다..
찾은분들은
정말 복받은..정말 운이좋은거라고..생각했지요..
이쁜강아지야옹이 잃어버리신분들! 꼭찾으시기 바라구요..희망을 잃지마세요!!
꼭 주인의품으루 돌아올거에요...
찾으셔서 정말 다행이네요..전 지금 우리강아지 잃어버린지 9시간째인데 날이 지금새벽인지라 .. 발만 동동 굴리고 있어요 내일 일어나서 전단지 배포에 애견샵 동물병원 좀 돌아다니고초등학생들 한테 전단지좀 돌리고 할려구요 저두 끝까지 포기 안하구 우리바람이 찾아 볼렵니다 당장 면접을 봐야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지금 우리바람이 안찾으면 후회할지도 몰라서 면접을 포기하고 당분간 바람이 찾는데만 신경쓸려구요
바람이엄마님 2009.03.02. 03:20 삭제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사람같이 소리를 내면 알아듣는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소리내면서 직접 구석구석 눈으로 확인을 꼭 해야합니다.
동네사람님 2009.02.14. 10:47 삭제
꼭말해주고싶은거 하나더..
강아지찾을때 이름만부르지마시고..꼭보이지는 않더라도 구석구석 다찾아보시기 바랍니다..주인목소리를 들어도 겁먹은강아지들은 주인인지 아닌지 생각을 못하는거같아요 무조건 겁에질려서 숨을생각만하는데 울봄이가발견당시그랬답니다 제가 불러도 뒤도 안돌아보고 뛰더군요 구석으루..제가 옆에가서안아주니 제냄새를 맡은뒤부터 핥고 울고낑낑거리더군요..겁에질린강아지들은 무조건 사람이 오면 겁부터먹으니.. 그장소에서 불러도 아무런 반응없다고 그냥 가지마시고 꼭..구석구석 다찾아보시기바랍니다..
봄이언니님 2009.02.13. 20:52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