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공이 찾았습니다.^^

정보미 | 2009.10.08. 13:31 | 글번호 252

 

저희 사공이가 가출한지 3일만에 찾았습니다.
정말 2틀간을 미친듯이 찾았죠.. 막 울면서 돌아다녔는데...
휴 그때 생각하면 정말 다시 우울해 집니다.
사공이가 없어지고 8시간이 지난뒤에야 연락이 와서 알았었거든요
무튼 제가 사공이 찾다가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전단지 부터 만들어  새벽 늦게까지 친구와 같이 붙히며 다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단지를 애견샵과 동물병원에 돌렸죠
그때 어느 아주머니가 사공이를 데리고 애견샵을 돌아다니셨다는 소리를 접했습니다.
그분이 애견샵에 믿을 곳을 찾아 주인을 찾아달라고 부탁할려고요
애견샵에 강아지들이 많아 받아주지 못하자
그 아주머니가 데려가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주머니가 나타나셨다는 부분으로 전단지를 다시 돌렸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후에 어느 여자분께서 전단지를 보고 연락을 주셨구요
자기가 그 강아지를 봤다고
그래서 여자분이 알려주신 곳으로 가 사공이를 주우셨냐고 물으니
보호하고 계시던 아저씨께서 저에게 여러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주인이 맞는지 아닌지
아저씨와 여러 질문이 오가는 사이 제가 주인이라는 걸 아저씨는 믿으셨고
사공이는 자신의 집에 있는데 자신의 아내가 내일 오후에 나올수 있다면서
그때 찾으로 오라고 하신거예요
아저씨의 아내분이 바로 저희 사공이를 주우신 아주머니였습니다.
무튼 다음날 저대신 저희 친오빠가 사공이를 데리러 갔고
바로 사공이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어요

저도 저희 사공이 못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단지를 애견샵과 동물병원에 제일먼저 부탁한 덕분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보호해주신 분께서 파출소에도 연락을 해 놨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꼭 파출소, 애견샵, 동물병원, 근처 가게 주인분들, 환경미화원, 자주 돌아다니시는 분들
등등 한테 부탁하세요
저도 그렇게하니 하나둘씩 사공이의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꼭 잃어버린 곳만이 아닌 생각지도 못한 곳 즉 광범위 하게 전단지 뿌리셔야 합니다 꼭!!!
저희 사공이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먼곳에서 발견했다네요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