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 | 2009.10.12. 18:45 | 글번호 254
주님 감사합니다~ㅜㅜ!!!!!
딱 하루 하고도 3시간 만에 찾았습니다!!!ㅠㅠ
정말 지옥같은 시간이었어요...밥도못먹고 잠도 못자고 갑자기 날씨도 추워졌는데..
게다가 얼마전 미용해서 털도없고..밖에서 떨고 있을거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무서웠어요..
얼마나 애타게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온통그생각에 새벽까지 전단지 붙이고 돌아다니며
소리지르며 찾다가 아침일찍 병원이랑 실종센터랑 동네방네 수소문하고 다니고 전단지 돌리고
붙였죠....아니 밤새 붙인걸 그새 다 띠었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또 붙였죠!!
근데 제보전화가 온거에요~ 회관앞에 벌벌떨며 앉아있는걸 지나가다 보셨다고..
한걸음에 달려갔죠!! 근데 경비아저씨가 어제밤까진 있었는데 아침에보니 없더라고....;;;
절망에....ㅜㅜ 다시 그주변중심으로 전단지 작업을하고 묻고 다니고 그랬죠..
그러다 안돼겠다싶어서 범위를 넓혀 옆동네까지 다 붙이고 다니던중
다시 회관안 버스 관리하시는데서 연락이온거에요
어제 누가 델고 가는걸 봤다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그근처 분들의 도움으로 수소문에 수소문을 한뒤
어느 맘씨좋은 할아버지가 이쁜놈이 벌벌떠는게 넘 안쓰러서 키운다고 델꼬가셨다고!!!!
그래서 이래저래 도움으로 연락이돼서 그분이 한시간뒤 안전하게 저의 품으로 보내주셨답니다~!!!!!!
으아 감격!!!!!
정말 전단지 작업이 중요하단걸 알았어요!!
저는 하루동안 300장정도를 붙였어요..다른분들보단 적게 붙인거 같긴한데 그래도 제보가 짱이었어요!!
어떤분들은 꼭찾길 바란다는 응원문자도 주시구요...ㅜㅜ
정말 힘이 되더랍니다~!!!!!주님이 도우신거에요
근데요 아가들 찾을때요 제가 이번에 확실히느꼈습니다..
일단 주변을 샅샅이 돌아다니면서 주변분들 (첨엔 넘 놀라고 정신없어서 말이잘안나와요...ㅋ)
께 무조건 물어보세요 !!이러이런 강아지 못봤냐~이렇게요
글구 밖에 서계신분들이나 밤늦게까지 일하시는분들 (경비아저씨나 주유소등..)꼐
꼭여쭤보시구 야쿠르트아줌마 청소부아저씨 우체부 아저씨, 그리고 개를 산책중이신분들..
이런분들께 꼭 여쭤보세요~!!!!!!그게 아주 중요해요
알고보니 저도 한번은 돌아다닌곳에서 찾은거거든요...묻지도않고 혼자 고래고래 소리만 지르고 다니니..;;ㅋ
그니깐 일단 주변 탐문이 일번!
주변지역 전단지 작업이 이번!
그러면서 싸이트나 동물병원에 작업이 삼번!입니다~!!
다들 소중한 아가들 꼭 찾기를 바라시구요~!!
사실 온동네를 돌고 돌고 또도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그치만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꼭이요~!!!
찾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