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맘 | 2009.10.13. 23:40 | 글번호 255
정말 전단지 작업을 바로 한게 다행이었습니다....ㅜㅜ
잃어버린걸 안게 3시간 후였는데 당일10월 12일날은 미친듯이 이름 불러가며 5-6시간씩
뛰어 다녔어요..(지금생각하면 휴대폰도 안챙겨가... 수소문도 안해..)
그냥 무작정 이름 불러가며 동네방네 집근처 공원 막 울며 막 미친x다녔어요..
근데 엄마가 침착하고 전단지 작업부터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단지 만들어서 다음날 아침에 프린트해서 집근처 그리고
1-2km범위내 쭈욱 붙였어요 (엄마가요...전 출근하느라..ㅜㅜ)
근데 저녁때까지 연락이 없길래...눈물을 머금고 퇴근하는 길에 전화한통 ㅜㅜ
정말 감동의 쓰나미.. 전단지에 붙은 인상착의 가 맞다고
동네 슈퍼 근처에서 만나서 받고 사례금 드리고 데려왔습니다.
전화하신분 아들이 전날 학원다녀오는길에 오후에 강아지가 다니길래
깨끗한 상태를 봐서 주인잃은 강아지 같아서 집에 데려 왔답니다.
그리고 담날 전단지를 본거구요... 정말 전단지 부치기를 잘했어요...
그래도 다행이 우리 강아지가 겁이 많아서..차도로는 안가고 아는 골목 근처
집에서 가까운곳에서 배회를 했어서... 불행중 다행이였죠..
암튼 그 시간동안 지옥같았는데... 정말... 인제 잘수 잇겠어요..
찾으시는 분들... 힘내시구요...전단지 작업 빨리하시고
동네분들에게 소문내시구요... 암튼 다른분들도 빨리 찾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격어 보니 이 심정 알겠어요..정말 타들어 갔었거든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