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화 | 2010.02.19. 20:31 | 글번호 272
어제 새벽 2시에 동네 한바퀴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저희집 고양이를 불렀습니다. 다 돌고 못찾나 싶어 집으로 돌아오는데 저희집 고양이가 저를 부르더군요~ 멀리서 뛰어오면서 야옹~야옹~하고..^~^* 같이 대문으로 들어왔습니다. 사료만 먹고 또 나갔지만 무사한걸 보고 맘이 놓였어요~ 아침 7시에 들어와서 밥먹고 잠자는 아이를 만져주고 회사 출근했답니다.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니 찾으시려면 밤에.. (동네 주민이 고양이를 싫어하는 분위기면 저같이 2~3시를..)
돌아다니시다가 환경미화원 아저씨를 만나면 고양이 사체라도 봤는지를 물어보세요.(너무한 것 같으나 저는그랬습니다. 잡혀가서 먹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그게 나아요)
고양이는 집에 대한 애착이 있으니 동네를 구석구석 다니세요~ 길건너편도~ 횡단보도도 유심히 보시구요.
평소 고양이가 알아듣는 소리, 예를 들면 이름 부르는 소리 등등..
사료나 평소 좋아하는 것을 들고 다니며 냄새와 소리를 내시면 더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