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이 | 2010.06.16. 11:47 | 글번호 299
간지가 집을 나간지 꼭 40시간만에 찾았어요..
그동안 아파트주변을 몇바퀴나 돌았던지..정말로 못찾을것같은 불김한 예감에 울컥했답니다.
아파트 입구에 전단지를 붙였는데 그거 보시고 자기집 현관전실에 왠 고양이가 한마리 있다고
와서 보라고하셔서 뛰어내려가보니 우리 간지가 맞았습니다..
저희가 17층였는데 15층에서 발견되었어요...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는데 아파트 주변만 열심히 찾아
돌아다녔던 거예요..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찾게되어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다시 재회했어요..
어제 퇴근후 아파트 주변을 찾는데 길냥이가 있길래 먹이주니깐 허겁지겁 먹는모습에 우리 간지의
모습인거같아 얼마나 울컥했던지... 저처럼 고양이 잃어버리고 애타시는분들께 찾을수있다는 희망이
되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