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꾸니 | 2010.07.03. 13:26 | 글번호 303
저희 장군이 찾았어요.
우리 식구들 다 울면서 찾으러 다녔거든요.장군이가 아직 어리고,
(키운지7개월,나이는10개월)길도 모르니깐,
6일째되던 날 우리 장군이가 집에 있는거예요,
장군이를 보고 울고 또울었죠,제 동생이나 마찬가지인 애이니까요.
진짜 찾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장군이가 집을 나와서 전봇대에서 한참이나 서있었데요, 물론 똥도싸고 쉬야도 했대요.
그러다가 집근처의 학교에가서 있다가 어떤 아저씨가 데리고 있다가,
주인이 없으니까 데리고 갔는데 거기가 상계동에서 산속의 고물상??같은데에서 얇은 노끈으로
묶여있었다구 하드라고요,엄마가 데리러갔는데, 장군이가 엄마를 정말~ 좋아하는데 눈도 안마주치고,,
그리고 나서는 장군이가 아예 우리동네 스타가 되었다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