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안 허스키 니코 찾았어요.

안나영 | 2010.07.05. 23:19 | 글번호 305

 

7월 3일 저녁에 잃어버린 니코

7월 5일 오늘 낮에 유기견 보호하는 동물 병원에 전화했더니

관악 소방서에서 허스키 신고 받고 나갔다고

인수해서 맞으면 연락 주신다해서 정말 애타게 기다렸거든요.

데려온 다음에 겉모습 특징 맞춰보니 니코가 맞았어요.

퇴근하고 달려가서 니코 데려왔답니다.

물을 못 마셨는지 물을 엄청 마셔대고

처음 봤을 때는 흥분해서 반응도 평소 같지 않고

약간 이상한 행동을 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좀 진정된 것 같아요.

토요일에 니코 잃어버린 다음 일요일부터 전단지 만들어 붙였는데요.

월요일인 오늘은 봤다는 분이 연락 오고 그랬어요.

오늘 니코 찾은 다음에 전단지 수거하러 돌아다녔더니

거의 떼어지고 없더라구요. 그래도 전단지 붙이는게 효과 있으니 전단지 꼭 붙이세요.

확실히 가게에 양해 구하고 붙이는게 금방 떼어지지 않아서 좋구요.

그리고 동네 중국집이나 배달 가게에 전단지 붙이고 혹시 배달하실 때 둘러봐 달라고

부탁 드리는 방법도 좋아요.

그리고 강아지들이 집 주위 평소에 가던 곳을 서성이는게 맞아요.

제가 일요일 저녁에 집에서 윗쪽 동네 중학교 근처를 엄청 돌아다녔었는데

오늘 그 동네 사시는 분이 일요일 저녁에 그 근처에서 니코 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보통 개들은 위쪽으로 올라간다고 하니까 동네에서 좀 위쪽 학교 근처나 언덕,

산있는 쪽 찾아보세요.

니코 잃어버린 주말 동안 정말 힘든 시간 보내서

아직 강아지 못 찾은 분들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힘내셔서 포기하지 말고 찾으세요. 꼭 돌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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