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못찾았습니다. 찾을수있을꺼라고 믿습니다.

정지연 | 2010.08.04. 17:46 | 글번호 310

 

8월 1일날 2시 30분경 맡겨놓은집 빌라에서 탈출하여
같은날 4시 30분경 그 빌라에서 600~700m떨어진 하천주변을 서성거렸다고 들었고
8월 2일 새벽 6시 30분경 다시 빌라주변에서
리어카 아저씨를 쫓아가는듯하지만 리어카 아저씨가 주인은 아닌것 같았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8월 3일은 잃어버린곳에서 꽤먼곳 다른동네까지 샅샅이는 아니지만 버스정류장과 사거리등에
전단지를 붙였고
8월 4일 2시에 최초에 붙였던 전단지를 보고 전화주신분이
잃어버린 빌라에서 8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는 저희집 근처
사거리를 지나는 것을 9시 30분경 보았다고 제보를 주셨습니다.
그날은 장이서는 날이라서 시장에 가서 물어본결과
시장바깥쪽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들중 몇몇분들이 보셨다고 하셨고
주차장관리아저씨와 그옆 김밥집 아저씨가 이리와~하는데 안가고 도망을 쳤다고 하더군요

어제 새벽에 강아지 찾다가 4시에 집에들어오는길에 유기견을 한마리 발견해서
너무 마음이 아파 들고있던 땅콩버터오징어를 주며 유인했지만
한참을 냄새를 맡고 던져준 오징어도 거들떠보지않고 미친듯이 달려갔습니다
쫓아갔지만 사라져버렸구요

우리강아지도 어딘가에서 이렇게 냄새맡고 주인이 아니면 미친듯이 도망가겠지
그 강아지 몰골이 말이아니던데.. 귀가쫑긋하고 달려갈때보니 등위에만 털이있고
나머지는 피부병땜에 털이 다 까져있는것 같아서 등위의 털과 귀를 종합해볼때
포메나 스피츠 같은것이 아닐까 생각은 했지만 그냥 보통사람들이 보면
더러운 똥개, 다가가면 병옮을것 같은 똥개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그아저씨도 저희강아지 인상착의 얘기하시는데
배가 홀쭉하게 들어가고 목이 쭈글쭈글하며 더러웠다고 얘기하시더군요.

강아지 샅샅이 돌아다니면서 도둑고양이는 많이봤어도 유기견은 최초로 봤습니다.
그만큼 눈에도 안띄고 절대로 낮에는 안돌아다니는것 같습니다.
전단지 붙이는것도 아이들 찾는것도 사람이 많이 없는 저녁이나 새벽이 좋은것 같아요

우리집개는 그냥은 사람한테 안가지만 먹을껄 주면 다가가는 순진한 아이라고 생각하며
좋은주인 만났을꺼라고, 그냥 차에치어죽었을꺼라고 생각하며 집에들어오는데
어제 저녁에 그 유기견을 보고, 오늘 목격자얘기들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옆동네에서 잃어버렸는데 8차선까지 건너서 익숙한
동네까지 저를 찾아왔다고 생각하니 반드시 찾아야 겠어요

저희강아지 평소에 차보면 돌진하고 안피하고 무서워하지도 않는녀석인데
본사람들에 의하면 도로를 잘도 건너다니는것 같습니다.

전단지보고 사람들 연락많이 오니까
강아지가 평소에 산책하던길, 사거리, 버스정류장 등등 사람들이 많이 보는곳에 붙여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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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깜순이는 왜 목격자 하나 나타나지 않을까요...ㅠㅠ
이세영님 2010.08.26. 04:58 삭제

꼭 찾으실수 있을거예요..희망 잃지 마세요~
몽이맘님 2010.08.12. 22:24 삭제

힘내시길 바랍니다...님이 찾고있는것처럼 강아지도 열심히 님을 찾고 잇을꺼라 생각합니다..꼭 만날꺼라 믿습니다...
쥬님 2010.08.10. 20:35 삭제

저는 8월 1일.. 11시경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꼭 찾을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별이네님 2010.08.07. 02:54 삭제

꼭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다행히 목격자들이 있어서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더운데 건강도 챙기시구요. 좋은 소식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다니실때 마실물병을 가지고 다니세요.
개똥님 2010.08.05. 14:41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