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강희 | 2010.08.13. 18:19 | 글번호 313
2010년 8월 8일 저녁 6시 40분쯤에 만년동에서 잃어버렸던 쿠키를 오늘 아침에 찾았습니다...
전단지도 붙여보고 동물보호센터에 신고도 해보고 근처에 있는 동물병원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런데도 쿠키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쿠키가 너무 보고싶어서 유기견보호센터에도 연락을 해보고
쿠키가 다녔던 쿨펫동물병원에도 연락을 해보고
이마트 근처에 있는 마크로 동물병원에 전화를 해서
강아지를 잃어버렸다고 말하고 쿠키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말했는데...
원장님이 비슷한 개 한마리가 유기견으로 들어왔다고
혹시 쿠키일 수도 있으니 와서 확인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쿠키 일 거라는 생각에 빨리빨리 병원으로 뛰어갔습니다...
원장님이 강아지를 보여주셨는데
쿠키가 개장 안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쿠키를 보고 그만 너무 반갑고 기뻐서 그 자리에서 울었습니다...
쿠키도 저를 보더니 반가워서 집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울었습니다...
쿠키는 갈마공원에 버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대학생 한분이 유기견을 발견했다고 동물병원에 가져다 주셨다네요...
처음에는 쿠키를 못찾을 거라고 걱정하고 울었는데
쿠키를 찾으니까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쿠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아지 잃어버리셔서 슬퍼하시는 분들 끝까지 힘내세요...^^
꼭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강아지에게 목걸이를 해주신다면 잃어버리더라도 꼭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목걸이를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