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코코를 정말 기적으로 찾았습니다.^^

박예리나 | 2010.08.23. 13:04 | 글번호 316

 

저희 코코는 18일날 오후 1시경 집을 나갔습니다.
나간것을 알고 3시경 바로 찾아 헤맸지만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다음날 전단지 작업하고 며칠을 계속 찾았지만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22일 전단지를 보고 어떤 분이 제보를 해주셔서 거기로가보았더니
시츄 암컷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아니었지만 그 강아지도 집을 나온것으로 보였고 그근처는 술취한 아저씨들이 많아
해꼬지를 하면 어쩌나 하고 주인을 찾아줄 심정으로 데려왔습니다.
와서 인터넷을 계속 보고 시츄분을 근처에서 잃어버렸다는 전단을 보고 전화드려서 만났지만
처음 분은 자기네 시츄가 아니라고 하셔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녘 다시 유기견 사이트를 가보니 또 동네에서 다른 시츄가 없어졌다는 글을 보고
사진을 확인 하려고 했지만 엑박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분께 연락을 해서 시츄한마리를 보호중인데 그분의 시츄 사진을 보내달라고 비교해보고
연락해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확인결과 맞는것으로 확인 되어서 다시전화드리고 만나서 시츄를 드렸습니다.
사례는 괜찮다고 했지만 음료수라도 사드리겠다고 하셔서 그냥 저희는 슈퍼 앞에서 기다렸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저희 옆으로 오더라고요. 봤더니.... 코코였습니다!!!!!!
몇일을 찾아 헤메어도 보이지않던 저희 코코를 찾았습니다.
시츄 견주분께서 보시더니 복받으신것같다고 하셔서 저희도 기분 좋게 집으로왔습니다.
발견당시 저희 코코가 못보던 목줄을 하고있었습니다.
누군가 보호중이었거나 유기견인줄모르고 데리고 가셔서 키웠나봐요.
전단지를 못보았는지 연락은 없었고요.
그런데 코코가 또 도망쳐나와서 저희한테 온것같았습니다.
참 기분이 좋더라고요 ^^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시고 찾으세요. 그리고 찾으시다가 유기견을 보시면 데려와서 수소문해서라도
찾아주시고요 ^^ 복받으실 겁니다.
여러분이 잃어버린강아지도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릴거예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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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러워요 ...전 이제 2틀 되엇는데 하루하루 앞이깜깜해여ㅠㅠ
민님 2010.09.16. 12:14 삭제

정말 부러워여....우리 행복이도 돌아왔으면 좋겠어여 ㅠㅠ
보라님 2010.08.30. 14:35 삭제

기분 좋은 글이네요 ^^
쏘님 2010.08.27. 15:05 삭제

정말 잘되었네여..ㅋ강아지가 주인 알아보고 다시와주고.ㅠ
나도 그랬음 좋겠네여..
지선님 2010.08.26. 14:35 삭제

감사합니다~ 저희 흰다도 꼭 찾았으면 좋겠네요!!!^^
윤하정님 2010.08.24. 00:16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