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 2010.09.09. 01:03 | 글번호 321
저는 현재 호주에 있고 저희 고양이인 노아는 동생부부랑 엄마가 키워주고 계신데요
사고로 놀랜 노아가 차문 밖으로 도망갔는데 그날부터 오늘까지 저희가족들 맘 고생이 심했어요
시골지역에서 없어진거라 정말 찾느라 고생했는데 못찾아서 너무 힘들어했답니다
태풍때문에 무진장 많이 걱정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어제 저녁에 노아를 보신분이 플랜카드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주셔서 무사히 찾았답니다
물론 오늘 날이 밝아지는대로 동물병원가서 종합검진 받아봐야 알겠지만 외관상 보기엔 때가 탄거 말고는 괜찮아 보인단 말에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가서 찾아보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거든요
식구를 잃어 맘 고생하시는 분들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그리고 저흐같은 경우에 보니까 전단지도 효과적이지만 사진을 첨부한 플랜카드가 더 이목을 끌기엔 좋은것 같아요, 4만원대 후반이면 큰거 하나 만들잖아요
암튼 저는 모처럼만에 편하게 잠들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