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삼마미 | 2010.09.14. 13:52 | 글번호 322
길동에서 잃어버린 우리 용삼이가 신천에서 발견되어 성남에 있는 서울동물병원에 있었네요..
오늘 아침에 성남가서 용삼이 찾아와서 병원에 맡겨놓고 출근했습니다(많이 야위고 건강도 안좋아졌어요)
(비슷하지만 아닐꺼라 생각하지 마시고 무조건 찾아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8월 14일 밤에 집을 나가서 9월 14일 오늘 찾기까지 한달동안 정말 피말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난전화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 닮은 아이가 있다고하면 어디든 찾아가보고 하길 여러번..
한달동안 용삼이인줄 알고 갔다가 찾아준 강아지도 4마리네요..
여러분들에게 정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무리 힘들고 지치더라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마시고
매일매일 모든 유기견 사이트 다 확인해보세요 언젠가 우리 아이들 모두 돌아올꺼예요
저도 이렇게 찾았어요에 글쓸수있는 날이 오겠지..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네요
이제 우리 용삼이 더이상 힘들지 않게 더 열심히 잘 보살펴주겠습니다.
모두 희망 잃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