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화 | 2011.03.10. 14:56 | 글번호 350
여름이를 찾았습니다. 발동동 눈물 뚝뚝 흘리며, 동물보호사이트에 분실신고하고서는,동네 동물병원,파출소,버스정류장,요구르트 아줌마,주유소에 전단지 돌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사이트에서 분실신고 된 여름이를 보신 분이 소방서에 여름이를 맡겼다고 너무너무 좋아서 눈물이 펑펑 쏟아지고 말이 안나왔습니다. 소방서에 득달같이 달려가여름이를 안았습니다. 고양이 2마리를 키우신다는 그분의 배려와 마음이 고마웠고,불쌍하다고 미역국에 개밥을 말아준 소방서 직원분들이 고마웠고, 잃어버린 반려동물 빨리 찾으라고 활성화 된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이 고맙습니다. 그리고 찾는내내 주님께 빨리 찾게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찾아다녔는데 제 기도를 들어주신 주님께 고맙습니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