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방울이 찾았습니다.

강소라 | 2011.04.02. 09:22 | 글번호 353

 

4일만에..찾았습니다. 전단지 붙여놓으면 누가 찢어놓고.. 떼버리고.. 점점 동네 사람들도 싫어지고 잃어버리게 된 이유인 동생과는 눈도 안 마주치고 그랬습니다. 그저 따뜻한 곳에 있길 바랬는데.. 누가 데려가서 키우려다가 못키우겠다고 유기견 센터로 넘겨버렸답니다. 어제 12시 넘어서요.. 그리고 오늘 아침 전화가 왔네요.. 강아지 찾았다고...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많이 울었고 많이 아팠는데.. 가슴이 막혀서 숨도 못 쉬었는데... 찾았다는 전화 하나로 모든게 다 나은듯한 기분이였습니다. 부모님이 찾으러 가신 사이에도 혹시나 우리개가 아니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저희 방울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할말이 감사하다는거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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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간 사람 웃기네요. 방울이는 뻔히 보이는 주인있는 아인데 찾는 사람 생각 안하나...센처로 그나마 다행이 연락이 되셨서...좋으시겠어요...전 아직...ㅠ_ㅠ
찾아주세요님 2011.04.03. 11:49 삭제

방울이 참 이쁘네요.
넘 좋으시겠어요^^
샘님 2011.04.03. 06:38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