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람 | 2011.04.18. 17:22 | 글번호 357
우리 강아지 드디어 찾았습니다.
화성시 한 시골마을 포구에서 잠깐 산책시키다가 잠깐 목줄 풀어놓은 사이에
큰개가와서 짖는 소리에 놀라 그대로 도망가 사라진 우리 종빈이...
그주변을 한나절 내내 찾아 다니며 3일동안 피마르는 사투를 벌였습니다.
전단지도 잃어버린 마을 주변과 화성시 인근 동물병원에 다 붙이고 맘졸이며
눈물로 지새웠습니다.
오늘도 다시 전단지 붙이러가고 (비가와서 전단지가 젖어서...)또 한창동안 붙이고 있는데
2시간 전에 논두렁에서 밭일 하고 계신 할아버지가 봤다는 제보를 듣고
부리나케 달려갔죠
웬걸.. 그곳에 꼬질꼬질하게 있는 우리 종빈이...
진짜 3일동안 피가 말랐었습니다...
전단지가 한몫 했습니다...
사랑하는 내 반려동물을 잃어버리 신 분들....
전단지 마니마니 돌리시고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내 식구는 언젠간 내 품으로 돌아올거예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