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휴게소 춘향이 기억하시나요? 저어떻게 하나요.....

양희진 | 2011.04.30. 16:56 | 글번호 360

 

4월 24일 하남 휴게소 토이푸들 춘향이 찾는 글 기억하시나요?
물론 지금도 제품으로는 돌아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글을 남기는건 어떤 한 학생의 제보로 춘향이가 개인 홈페이지에서
제가 올린 전단지 사진과 함께 무료분양을 해준다는 글이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찾아 헤매인지 6일째에 그런 소식을 듣다니요..

그분은 당연 애타게 찾는 제 전단지를 보셨다는 말씀인데요, 그런데 왜 주인에게 연락도
주지않고 분양을 하려는건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힘이빠져 미칠꺼같았습니다.

그래도 차분한 마음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강아지 때문에 전화했는데요,
.... 뚝뚝뚝...
그 이후로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그 홈페이지에 가보니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제가 돌린 전단지 사진밑에
8년을 가족같이 키운 강아지 드립니다.
강아지 집도 다있구요, 강아지만 가져가면 다 드려요
000-000 연락주세요

말이 됩니까?
그래도 우리 춘향이가 기다린다는 생각에 눈물을 머금고 연락을 했습니다.
차분하게 강아지를 보호하고 계셔서 감사하다고...
강아지만 돌려주신다면 제가 무엇이든 하겠다고 제발 부탁드린다고,,,
제발 한번만 전화 받아달라고 한마디만이라도 해달라고 그렇게 애원하고 또 애원했습니다/

그렇게 문자 열통남짓.. 전화 열통...
그런데 지금 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전 혹시나 우리 아기에게 무슨일이 생길까. 혹시나 겁이나서 강아지를 버리진 않을까
너무 많은 생각이 들고 온몸이 떨립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어떻게 썻는지도 모르겠네요

제발 여러분 도와주세요
정말 혼자 힘으론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주소도 모르고 아는건 이름과 전화번호.
강아지가 있는지 단지 장난인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이런 상황 어떻하나요..
우리 아기 사진만 물끄러미 바라보며 울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
정말 저 숨이 막혀 죽을꺼 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 연락처는 ***-****-****입니다.

제가 글을 언제 확인할지 몰라 연락처를 남깁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