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짠돌이를 찾았습니다~!!

조유리 | 2011.06.03. 12:37 | 글번호 372

 

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다는걸 마음씨 좋으신분이 연락주셔서 알게 되어서
아침에 부랴부랴 양주까지 한걸음에 달려가서 우리짠돌이를 찾았답니다
처음으로 오랫동안 집나가 지내서 그런지 처음에는 잔뜩 겁에 질려서
주인도 몰라보고 이름도 못알아봐서 얼마나 가슴이 찡하던지 ㅠㅠ
오자마자 병원 데리고 가서 검사받고 씻기고 바로 목걸이 주문해 놓았습니다
아직은 짠돌이가 충격이 컸는지 적응중에 있어요
의사선생님이 평상시랑 똑같이 대하되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소극적으로 변해도
절대 화를 낸다거나 강하게 반응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런일을 겪고나니 세상에 이렇게 마음씨 착한분들도 많구나라는거 느꼈어요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 ... 그분께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요 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6일만에 짠돌이를 찾았어요
인터넷,전단지,트위터 등등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다 해봣어요
강아지 잃어버리신 분들이 저를 보면서 절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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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럽네요... 너무 부러워요..축하드립니다.
우리 뽀삐도 얼른 찾아야되는데 점점 희망이 없어지네요..슬퍼요..
이경선님 2011.06.03. 18:03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