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화 | 2006.10.12. 23:53 | 글번호 38
정말 넘 끔찍하고 슬펐던 8시간이었어요
할머니랑 밭에 놀러 갔다가 아롱이가 사라졌거든요
저희강아지는 시츄인데 보통 시츄에 비해 머리가 좀 좋은 편이에요~~~
오후 네시경에 잃어버렷어요
평소에 산책 시킬때도 목줄 같은 걸 안하고 자유롭게 뒀었거든요~~그런데 없어져 버린거에요~~
정말 미친듯이 찾아해메고 경찰서에 신고 하고 인터넷 사이트 마다 다 글올리고 전단지도 만들어돌릴려고 그러고 있는데...밤12시경
경비실에서 연락이 왔어요
어떤 강아지가 우리집 라인 엘레베이터 앞에 있다고요~~
정말~~앞이 깜깜했는데..
이 녀석이 집을 찾아온거에요~~~너무 너무 반갑고~~감사하고~~
그랬어요~~~^^
제가 사이트 이곳저곳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전화로 도움 주시려고 하셨거든요~~
정말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구요~~다신 잃어버리지 않고 잘 키울 꺼에요~~^^
잃어버리신 다른 분들도 꼭 재회에 성공하시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