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콩이 | 2011.07.22. 02:31 | 글번호 392
정말 잃어버렸을땐 막상 눈앞이 컴컴하고 보이지도 않고 누가 대려갔나 사고났나
이런 별의 별 생각은 다 들었고...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돌아다니고 더운 날씨에
전단지도 열심히 붙이고 밤에는 이름을 불르면서 다니고 강아지 짖는 소리가 우리 봄이 소리는 아닌지 거기서 몇십분은 대기하다가 가고 정말 3일동안 포기하고 싶기도하고 힘들었고 만나고 싶고 빨리 가족의 품에 돌아와서 방황의 길거리를 끝내게 해주고 싶고...
결국 적극적인 전단지 부착 활동 덕분에
마음씨 좋고 이쁜 여학생 두명이 저희 전단지 보고
어제도 돌아다니고 오늘도 그자리에서 돌아다니는
푸들을 대리고 제일시장에서 저희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결국 봄이와 만나게 되었고
봄이가 중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를 절뚝절뚝 못걸어 다니다가
7월 21일 목요일날 다시 제대로 걸어다니고
정말 얼마나 힘들었을지
주인없이 눈물로 밤을 지세웠을지
그때만 생각하면 봄이를 더이상 혼자두게 하고 싶지않습니다.
하지만 봄이를 찾았는데도 마음 한구석이 가볍지가 않네요.
강아지 두마리나 잃어버려서...
한마리 푸들은 찾았지만 나머지 다른 한마리 믹스견은
아직 못 찾았어요...
꼭 전단지와 구청에가서 현수막도 승인 받아보고
구청 동사무소 동물병원 이웃가게 파출소 전부 돌아다니면서
믹스견만 찾으면 된다고 새로 신고하고
다시 전단지도 새로 수정하고 인쇄까지 했으니
힘들어도 꿋꿋하게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찾아볼려고요.
http://cafe.naver.com/dogpalza/3615601 ( 귀찮으시더라도 포탈 부탁드립니다...)
혹시 이 사이트의 믹스견을 보신다면 연락주세요.
***-****-**** ( 아니면 ***-****-****)
^^* 지금 열심히 사진도 많이 찍고있지만
컴퓨터로 옮겨온게 없어서 전단지 사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