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 2011.09.27. 01:44 | 글번호 408
실종일주일..일교차가갑자기심해져 그날밤아홉시 지붕위로날아간후밤새흔들리는나뭇잎소리에 추워서바로죽었는가? 고양이먹이가되었는가.아아..그래도사람좋아하고밝은데로날아가니 어느집가게로 들어가따뜻하게사랑받고있을지도..실오라기같은희망도..
온가족이허탈실망. 한숨쉬며일주일..새식구들이려고지난토욜 러브버드가서 이쁜놈데려오는데이쁜언니가반경300미터근처멀리안가고있을테니벽보붙이라고 꼭이쁘게있을거라고.
일요일다음날초록앵무찾습니다후사하겠으니연락주세요꼭!
벽보를주변에붙이고.더멀리까지붙여야지.맘먹고 퇴근후오늘저녁은새로온새와정을붙이고있는데 전화한통.. 마구소리지르며뛰어나가 바로집근처잉꼬를길러본아줌마와그의아들이우리아이를일주일동안행복해하며기르다가 벽보보고 주인의애타는맘알고 연락을..
돌아온또또.. 날아간새를찾았어요 희망을갖고 주변의좋은분들덕분에 이리기쁜일이..우리새는별병이ㅇᆢ여러가지 죽다살아난,.고양이에게물려가슴터져죽을뻔해서..
운이좋은..극적으로집에돌아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