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 2011.11.12. 09:46 | 글번호 422
잃어버린지 28시간만에 찾았네요 도곡초등학교 앞에서 어떤 분이 데려가셨다길래 근처 돌아다니다가 미화원아주머니께 전단지 드렸는데 청소하시면서 돌아다니시다가 어떤집에 똑같이생긴 아이가 있길래 물어봤더니 맞더랍니다.ㅠㅠ
울면서 돌아다니는게 너무 안쓰러워서 속상하셨다고,,ㅎㅎ
아,,28시간이 꼭 10년은 넘게 흐른것같네요.
사례금도 드릴려니까 보호해 주신분은 됐다고 하시고, 미화원아주머니만 조금 챙겨주시라고 하셔서 지갑에 있는 30만원
다 털어드렸습니다.
긴장풀리니까 다리도 터질거같고 손은 발발떨리고,,몸살올랑가 봐요..ㅠㅠ
찌찌 데리고 오는길에 동네분들 찾은거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정말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일 없도록 더 신경쓰고 사랑으로 보살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