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순 | 2012.05.30. 01:49 | 글번호 464
여기저기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 효과가 있었나봐요 ..
어느동네 아무개가 집나온 개를 보호하고 있다는 경로당 할아버지의
결정적 제보 한통으로 극적으로 찾았네요... 휴...
보호 하시던분이 아무리 밥주고 간식주고 해도 안먹어서 이녀석 빨리 주인 찾아줘야 겠구나
하셨다는데 집에 오자마자 사료 한사발 뚝딱 해치우더니 지도 긴장이 풀렸는지
세상 모르고 코골고 자네요...
저야 잃어버린 녀석 드디어 찾게되서 다행인데 아직 못찾으신 다른분들 글과 사진을 보니
마냥 저만 기뻐 할수만은 없는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다들 용기를 잃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시라는 말밖에는 할수가 없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