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 2012.07.18. 23:09 | 글번호 477
6월 17일 저녁에 나간후 너무 오래도록 녀석이 들어오지 않아서 정말 어떻게 됐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함께 있는 가족들과 간절히 주님께 기도했지요. 1주 2주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마음에서 내려놓고 있다가도 그래도 혹시 어디서 누군가가 보호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려고 노력도 하구요. 그러고 딱 한달만인 7월 16일 오전에 소리가 들어왔어 하고 소리가 들리길래 마당에 갔더니 이녀석이 비쩍 말라서 다리를 절뚝거리 온거 있죠. 정말 기적이 일어났어요. 며칠을 못먹었는지 말라서 기운 없는 거 말고는 건강상태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무사하게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한대로 응답받았습니다. 정말 기적처럼 돌아온 이녀석에게 잘 해줘야겠습니다. 문단속 철저히 하구...